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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새 6배 상승 토종코인 ‘썸씽’…모바일 노래방 저력 덕분

2021.04.14

조회 77

지난 2월만 해도 1코인당 50원대. 4월 2일에는 300원 돌파. 2달 만에 무려 6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최근에는 조정을 받아 20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토종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이 있다. 썸씽(SSX)이다. 썸씽이 국내 거래소에 등록(ICO)된 후 단숨에 주목받은 이유는 뭘까. 동일 명의의 앱 ‘썸씽’이 활성화되고 있어서다.

썸씽 앱은 일종의 모바일 노래방이다. 앱을 켜면 수많은 이들이 올린 노래 영상이 뜬다. 매일 신규 영상만 약 2000건 정도 된다. 모두 자발적으로 올린 것. 이들 노래 영상을 유심히 보면 후원 방식이 보인다. 2주 게시 기간 동안 목표 금액이 있는데 이를 채우면 실연자(노래 부른 사람)는 물론 초기 후원자도 코인으로 이득을 본다. 이때 주고받는 코인이 썸씽이다. 그냥 매일 앱 출석만 해도 코인을 받을 수 있으니 참여도가 뜨겁다.

창업자는 김희배 대표. 2013년부터 노래방 앱 개발과 운영을 고심한 끝에 2019년 지금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앱 다운로드 수가 60만을 돌파할 정도로 성업 중이다. 김 대표가 썸씽을 통해 그리는 블록체인 생태계는 무엇일까. 다음은 일문일답.

Q. 노래방 앱은 썸씽 말고도 많다. 어떻게 블록체인으로 차별화할 생각을 했나.

- 오랜 기간 노래방 앱을 운영하면서 누구보다 이 시장의 한계와 문제점을 잘 알게 됐다. 노래방 앱은 사용자가 글로벌 기준 약 5억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큰 시장이다. 스뮬(Smule)만 해도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2억명이 넘는다. 그런데 많은 기존 노래방 앱 서비스는 공통적으로 성장통을 겪고 있다. 고품질 음원을 확보해야 하는데 저작권료가 만만찮다. 그래서 재원 확보를 위해 유료 전환을 시도하다 사용자 저항에 직면하고는 했다. 또 열심히 활동할 만한 동기 제공도 부족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한두 번 노래 영상을 올려보다가 조회 수가 많이 나오는 것 외에는 별다른 보상이 없어 흥미를 잃고는 했다.

Q. 썸씽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했나.

- 이런 문제를 블록체인 이코노미가 해결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기존 서비스를 블록체인 버전으로 완전히 탈바꿈하는 도전을 고민했다. ‘무료 서비스’ ‘사용자 콘텐츠에 대한 경제적 보상’ ‘사용자 중심 고품질 서비스’ ‘음원, 저작권에 대한 법적이슈 사전 해결’ 등으로 차별화했다.

Q. 예를 든다면.

- 썸씽 사용자는 누구나 앱에서 제공되는 4만곡 이상 음원과 믹싱 기술, 다양한 음향 효과를 마음껏 즐기며 노래 콘텐츠를 무료로 창작할 수 있게 설계했다. 디토뮤직 같은 글로벌 음원유통 기업과 제휴해 앱에서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덕분이다. 또 사용자가 부르고 싶은 파트만 자유롭게 셀프 편집해 듀엣곡을 창작할 수도 있어 호응도가 높다.

Q. ‘사용자 콘텐츠에 대한 경제적 보상’과 블록체인은 어떤 연관이 있나.

- 썸씽 앱에서는 매주 혹은 2주에 한 번 커버송, 즉 그 주 대표곡이 제시된다. 사용자는 커버송 콘텐츠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창작해 플랫폼에 포스팅(게시)할 수 있다. 각각의 영상 콘텐츠는 2주간 플랫폼에 게시된다. 이때 영상을 본 사용자들로부터 후원, 선물받기 등의 방식을 지정할 수 있다. 이때 쓰이는 것이 썸씽코인이다. 한 사람이 100썸씽코인 후원을 내걸고 노래 영상을 올렸다고 하자. 포스팅 기간 만료 시점(2주 후)이 되면 총 누적 토큰의 50%는 창작자가 가져간다. 재밌는 것은 나머지 20%다. 이는 영상 게시 시점으로부터 1주일 이내에 후원을 한 초기 후원자들에게 보상의 개념으로 돌아간다. 그러니 초기 후원자가 되려는 이들이 더 많아진다. 나머지 30%는 썸씽 플랫폼 운영 비용으로 귀속된다. 즉, 서비스 사용자에게 적립된 토큰의 70%가 분배되는 이용자 중심 보상 구조를 가진 서비스다.

Q.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업과도 제휴했다고 하는데.

- 카카오 디지털 자산지갑 서비스 클립과 인순이, 윤도현, 백지영, 나태주 등 가수들이 함께 한 ‘전 국민 방구석 노래방’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코로나 극복 힐링 기부 프로젝트로 진행됐는데 반응이 좋았다. JYP 온라인 오디션도 여기서 했다. 네이버 ‘라인플러스’와는 일본 노래방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이런 제휴를 하는 이유는 썸씽이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다. K-POP, 한류 인기에 힘입어 많은 글로벌 이용자가 썸씽 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노래를 통해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해외 유명 가수 역시 국내 팬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썸씽 플랫폼을 통해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매일 2000곡 이상 신규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고 들었다. 아이부터 60대 이상 노령층 등 참여자도 다양하다. 이색 참여자 에피소드가 있다면.

-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2가지다.

몸이 많이 안 좋은 회원이 있었는데, 썸씽 앱을 통해 노래를 즐기면서 다양한 사람과 소통했다. 그 회원은 썸씽으로 위로받으며 힘을 낼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여러 채널을 통해 알려왔다. 투병 중 우리 서비스가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모든 팀원이 큰 보람을 느꼈다. 두 번째는 열정적으로 썸씽앱을 사용하던 이용자 중 한 분이 앱을 통해 음악 프로듀서와 인연이 돼 가수로 데뷔하게 된 사연이다. 이런 사례가 보다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도 다양한 외부 파트너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Q. 최근 클레이튼, 라인, 밀크 외 글로벌 기업과도 만나고 있던데.

- 디토뮤직과 같은 글로벌 음원유통 기업과 제휴를 통해 K-POP 외에 다양한 음원을 앱에서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협업을 하고 있다. 더불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각 국가별 음반저작권협회와의 계약도 완료됐거나 추진 중에 있다. 앱의 기능 고도화를 위해 AI, AR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기업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Q. 앞으로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나갈지 포부가 있다면.

- 현재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70만건을 돌파했고 평균 DAU(하루 이용자 수·Daily Active Users)는 2만2000명 정도다. 특히 지난해 7월 클레이튼 메인넷 전환 후 블록체인상 누적 총 트랜잭션이 670만건을 돌파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물론 지금까지 썸씽이 걸어온 길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사용자 목소리를 방향 삼아 새로운 길을 개척해온 덕분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노래방 앱 시장 문제점 해결과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의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한 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나가는 게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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