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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DB 명가 오라클, ‘21c’부터 블록체인도 지원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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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자사 데이터베이스(DB) 소프트웨어 신버전인 21c를 공식 출시했다.

오라클은 2017년 12c 릴리즈2 출시 이후, 2018년부터 출시년도에 맞춰 버전 명칭을 통일시켰다. 2018년 출시된 DB 버전은 18c이며 2019년에는 19c를 내놨다. 매년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새 버전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한 21c는 이전 제품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DB엔진에서 모든 형식의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컨버지드(통합) DB다. 가장 큰 특징은 블록체인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한국오라클 장성우 전무<사진>는 14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마치 스마트폰에서 통화 뿐 아니라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처럼 오라클 DB도 초기 버전부터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 제공하고 시장에 필요한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있다”며 “이번 21c를 통해 지난 40년 간 이어온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타 벤더의 경우, 데이터 타입에 따른 개별 DB를 지원해 접근은 쉽지만, 기업 입장에선 모든 데이터를 묶어서 분석하는 작업이 벌어지면 시간이나 네트워크 밴드위스 이슈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오라클은 21c를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부터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c는 클라우드를 의미한다. 이후 1~2달 내에는 온프레미스 버전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21c 버전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블록체인 테이블을 추가해 오라클 DB 내에서 바로 저장해 사용이 가능하다.

장 전무는 “최근 블록체인 앱과 전용 DB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성능과 안정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미 40년 간 검증된 오라클 DB를 통해 원장 데이터를 관리하는 블록체인 DB 뿐 아니라 다른 DB까지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코드(low-code) 서비스인 ‘APEX’도 21c의 특징이다. APEX는 쉽고 빠르게 데이터 기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구축이 가능한 서비스다. 개발자들은 APEX를 활용해 GUI 방식으로 원하는 데이터 저장 포맷만 지장하면 원하는 형태의 앱을 만들 수 있다. 디바이스 특성에 따른 화면 커스터마이징까지 자동으로 해준다.

장 전무는 “최근 코딩량을 줄이고 빠른 개발이 가능한 서비스를 모든 클라우드 벤더가 제공하고 있다”며 “오라클도 이 트렌드에 맞춰 APEX를 통해 화면 조합과 원하는 구성만 선택하면 DB가 알아서 이를 인지하고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코딩 방식보다 약 20~40배 빠른 앱 개발 지원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인데이터베이스 머신러닝을 위한 오토ML도 지원한다. 오토ML은 머신러닝 모델을 자동으로 구축 및 비교해 비전문가도 머신러닝을 쉽게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전문가도 SQL 짜듯이 선언적 지정만 하면 간단히 DB 내 머신러닝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 활용해 DB 성능 개선 및 샤딩 자동화도 제공한다. 샤딩은 물리적으로 데이터를 쪼개놓지만 개념적으로 묶어 전체를 하나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21c에선 데이터 주권 및 개인정보보호 규정 등에 따라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샤딩 자동화를 통해 자동으로 백업 및 재해복구 구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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