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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투자 고민 테슬라 직접 설득 나선다...장관 주축 협상팀 美에 파견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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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이 이끄는 팀을 미국으로 보낸다.

최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의 투자 유치에 나선 인도네시아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중 루후트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이 이끄는 팀을 미국으로 파견해 테슬라 임원들과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리튬이온배터리에 사용되는 소재 중 하나인 니켈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지난 2017년 40만톤의 니켈을 수출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올해는 전년대비 46% 늘어난 55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2027년까지 생산량 측면에서 인도네시아가 세계 니켈 생산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풍부한 니켈 매장량을 앞세워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업체의 투자를 유치, 2022년부터 전기차 생산을 시작해 2025년까지 전기차 생산비중을 자국 자동차 생산의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가 인도네시아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니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서다.

지난 7월 엘론 머스크 CEO는 투자자들과 실적 컨퍼런스에서 “모든 광산 회사들은 니켈을 더 많이 채굴해야 한다”며 “테슬라는 효율적이고 환경적인 방법으로 니켈을 채굴한다면 오랜 기간 동안 거대한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테슬라는 캐나다의 광산업체인 기가 메탈스, 베일 등과 잠재적인 니켈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니켈 원광의 20%가 있는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테슬라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 직접 인터뷰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위도도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다음 주에 고위급 팀을 파견해 테슬라의 최고 경영진과 만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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